SK에너지 컨소시엄, 한국도로공사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중부고속도로 마장분기점 2만7000평 규모, 2012년 12월 준공 예정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SK에너지(대표 구자영) 컨소시엄이 한국도로공사의 민간투자사업인 복합문화시설 사업자에 선정됐다.
SK에너지는 24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최윤환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 송진수 공항석유 대표, 차규탁 SK에너지 내트럭사업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장분기점 복합문화시설 사업자 선정 체결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 322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SK에너지 컨소시엄은 중부와 제2중부고속도로의 마장분기점 2만7000평 부지에 기존의 고속도로 휴게소 기능을 탈피한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에는 기존 휴게소가 가지고 있는 편의시설 외에 아울렛 등의 쇼핑시설, 공연장 및 페스티발 광장 등의 여가 공간, 녹색성장에 맞춰 친환경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SK에너지 컨소시엄에는 공항석유 외에도 풀무원, 파리크랴샹 등이 참여 중이며, 컨소시엄이 복합문화시설을 25년간 운영한 후 이를 도로공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SK관계자는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 운전자들에게 각종 편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랜드마크로 서 기능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12월에 완료되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이러한 복합문화시설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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