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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지낸 전직공무원들, 1억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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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서, 행복도시 1-2공구 내 B공구 토공사 하도급 미끼로 업자 속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서산군수, 대전시기획관리실장, 한밭개발공사 사장 등 고위직을 지낸 전직공무원들이 사기죄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공사의 토공사(시설물공사를 하기 전에 땅 정리를 하는 공사)를 하도급 받게 해 주겠다며 토목업자로부터 1억원을 받아 가로챈 전 한밭개발공사 사장 박모(78)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올해 1월22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A백화점 커피숍에서 업자 조모(50)씨를 만나 행정중심복합도시 1-2공구 내 B공구 토공사를 하도급 받게 해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 가로채 사기 및 편취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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