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경찰서, 우체국과 강동경찰서 직원으로 속여 1000여만원 가로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만인 금융사기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예산찰서는 22일 피해자로부터 우체국 직원과 경찰이라며 1000여만원을 가로챈 대만인 2명을 서울대 근처 한 호텔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우체국과 서울강동경찰서 직원을 사칭, “인적사항이 도용돼 신한카드가 발급됐다. 보안코드가 노출돼 통장에 있는 모든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도와줄 테니 농협으로 가서 시키는대로 하라”며 예산군에 사는 김모(59)씨 명의 농협계좌에서 1098만원을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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