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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등 '올해 10대 혁신기업'...한국 기업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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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선정...미국 6개, 중국 2개사 포함

[아시아경제 김민경 기자] 비야디, 하이얼 등 중국 기업들이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 1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주간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23일 올해 훌륭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발동시킨 10대 혁신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8위를 차지한 비야디와 10위를 차지한 하이얼이다. 휴대폰배터리, 친환경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비야디는 2년 만에 수익이 세배 늘었고 , 주가는 400% 뛰었다. 올해는 독일 다임러와 합작회사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생산에 시동을 걸으며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하이얼은 세계 백색가전 시장의 6.1%를 점유한 1위 가전기업이다. 하이얼은 세계 시장점유율과 수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와인냉장고, 휴대용세탁기, 조리대내장형 식기세척기 등으로 20대 도시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그밖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올해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며 애플의 견제를 받고 있는 대만 HTC, 유니클로 브랜드로 공격적 세계시장 확대에 나선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 등이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 기업은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제조업체 중에는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포드도 눈에 띄었다. 포드는 모든 차종에 멀티미디어시스템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싱크(Sync)를 도입했고, 피에스타 등의 신차도 출시했다. 주가와 시장점유율 등 모든 부문에서 호조였다.


한편 혁신기업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MS는 지난 11월 콘트롤러가 필요없는 게임기 키넥트(Kinect)를 출시해 열흘만에 100만개를 판매하며 모션게임 시장을 주도해 온 닌텐도와 소니를 위협했다.


<뉴스위크> 선정 올해 10대 혁신 기업


1. 마이크로소프트
2. 애플
3. 구글
4. HTC
5. 디즈니
6. 포드
7. 아마존
8. 비야디
9. 패스트리테일링
10. 하이얼




김민경 기자 sky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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