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의 리드보컬 김진호 씨 등 총 19명에게 상금과 상패 전달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에쓰오일이 우리사회 용감한 시민들에게 시민영웅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에는 강도를 잡아 경찰에 넘긴 SG워너비의 리드보컬 김진호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에쓰오일은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쓰오일은 경찰청, 보건복지가족부의 추천과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고(故) 황지연·금나래씨를 비롯한 1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고 황지연·금나래씨는 지난해 8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차량을 발견, 사고처리를 돕던 중에 차에 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선정된바 있다.
또 그룹 SG 워너비의 김진호 씨는 친구들과 함께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 부근에서 여성을 폭행한 뒤 가방을 빼앗아 도망치는 강도를 붙잡아 경찰에 넘긴 용감한 행동으로 ‘시민영웅 활동가’ 상을 받았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로운 시민들은 우리 사회를 빛내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 시민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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