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춘 소방장, 최고영웅소방관 선정...천안함 피격사건·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현장에서 활약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에쓰오일(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7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2010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춘 소방장(43·중앙119구조대) 과 영웅소방관 7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최종춘 소방장에게 상패와 포상금 2000만원, 서형근 소방장(서울 동작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7명에게 상패와 포상금 1000만원을 각각 시상했다. 수상을 한 소방관들은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최종춘 최고영웅소방관과 7명의 영웅소방관은 정부로부터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소방방재청장 표창도 받았다.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최종춘 소방장은 14년 동안 대형 특수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천안함 피격 사건 등 국내는 물론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 파견되어 인명구조와 수색활동을 전개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신성인의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소방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수베이 사장은 “에쓰오일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이 전국 3만7000여명의 소방관들에게 더 큰 용기와 희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번달 1일에도 김황희 인천남부소방서 소방사 등 공무 수행 중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소방관 30명에게 각 200만원씩, 6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