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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초강세..외인 스퀴즈성 선물 대량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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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장중 148틱 급등, 이후 숏커버유입..추가강세보단 현레벨 횡보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초강세(금리급락, 선물급등)를 기록했다. 그간 장을 짓눌렀던 은행세와 연평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선물만기 롤오버도 무리없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선물 월물교체후 외국인이 스퀴즈성 선물 매수로 장중 150틱가량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숏커버가 유입되며 장을 강세로 이끌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인의 선물 매수가 단순 주무실수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금일 만기로 그간 숏물량에 대한 정산후 어떤 이유에서건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심리도 다소 롱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금일 숏포지션쪽이 다친탓에 약세흐름으로의 전환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연말로 인한 북클로징등으로 추가강세로 갈만한 이유가 없다는 예측이어서 현레벨정도에서 횡보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채권초강세..외인 스퀴즈성 선물 대량매수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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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초강세..외인 스퀴즈성 선물 대량매수 [표] 3월만기 3년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6bp 하락한 3.06%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전일비 7bp 떨어진 3.33%를 보였다. 통안2년물 또한 전장보다 9bp 내린 3.45%를 나타냈다.


국고3년 10-6은 전장대비 11bp 급락한 3.24%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 9-4는 9bp 내린 3.30%를, 10-2는 7bp 내려 3.24%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5 또한 전장대비 7bp 떨어진 4.06%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대비 5bp 하락해 4.50%와 1.71%를 기록했다. 국고20년 9-5 또한 전일비 4bp 내린 4.66%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8틱 급등한 103.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9틱가량에서 34틱정도를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103.25로 개장했다. 저가는 103.24였다.


미결제량은 12만3056계약을 보여 전일대비 2만4581계약이 증가했다. 거래량도 11만3365계약으로 어제보다 4만6292계약 늘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32틱 상승한 104.0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비 378계약 늘어 791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982계약 증가한 1459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30과 104.00을 오갔다.


채권초강세..외인 스퀴즈성 선물 대량매수 [표] 12월만기 3년국채선물 일봉차트 <제공 : 삼성선물>


이날 거래종료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4틱 상승한 112.43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4만676계약을 기록해 전장대비 1만1775계약이 감소했다. 거래량은 2만7656계약을 보여 전장대비 3만9636계약 줄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7틱 오른 103.97로 마감했다. 미결제량은 1407계약으로 어제보다 30계약이 줄었고, 거래량은 161계약을 보여 전일비 343계약이 감소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1668계약을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보험이 748계약을, 외국인이 524계약을 각각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증권이 2733계약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만에 매도반전했다. 국가도 41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은행세와 연평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선물만기가 잘 마무리되면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인의 선물 주문실수가 금리낙폭을 상대적으로 키워준 꼴이 됐다. 당분간 현레벨정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별다른 이슈없이 보합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12월국채선물 마지막 거래일로 종가관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바스켓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5년 이상 장기물로는 약세를 보이며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오후장들어서는 외인이 시장가 매수주문으로 국채선물이 장중 148틱이나 급등했다. 이 여파로 시장이 추가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이라 외은등 대부분 기관이 북클로징을 해서 적극적인 매매가 별로 없겠지만 일단 심리가 좀 돌아선 느낌이다. 추가강세를 염두에 둔 저가매수가 유리해 보인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외인들이 근월물 숏을 정리한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급하게 매수한 모습이다. 주문실수로 보기 어렵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숏을 뉴추럴로 정리한듯 싶다. 이후 숏커버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외인이 5000개를 한꺼번에 매수하면서 선물이 104.70까지 급등하긴 했지만 꼭지물량은 많지 않아 보인다. 평균 매수단가가 103.70정도로 보여 큰 손해도 아닌듯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선물마감이후 숏커버 들어갔던 물량이 다시 매물로 나오고 있다. 크게 강세로 가야할만한 요인이 없지만 숏뷰를 봤던 곳이 다친곳이 많다. 익일 약세로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 국채선물 이상급등, 외인 스퀴즈성 매수 = 오후 2시20분 월물교체후 본격적 거래가 시작된 3년 선물이 148틱 폭등한 104.70을 기록했다. 주문실수라는 주장이 있지만 외국인의 스퀴즈성 매수라는 설이 유력하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매수했다. 다분히 의도된 스퀴즈 부문이 있는것 같다”고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도 “당시 호가상황을 자세히 봐야겠지만 체결상황에서는 호가를 전부다 체결하고 가격이 올랐다. 큰 물량이 들어와 가격이 오른듯 싶다”고 설명했다. 반면 몇몇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주문실수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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