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중·일 3국 외교부의 아프리카 담당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제3차 '한·중·일 대아프리카 정책 대화(Trilateral Policy Dialogue on Africa)'가 2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김종근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중국은 루 사예 외교부 아프리카국장, 일본은 쿠사카 수미오 외무성 아프리카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대아프리카 정책대화는 3국간 대아프리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아프리카의 평화와 개발 지원을 위한 효과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3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정책대화에서는 최근 아프리카의 주요 정세와 3국의 대아프리카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아프리카 포럼(KAF), 중-아프리카협력 포럼(FOCAC),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도쿄 국제회의(TICAD) 등 3국의 대아프리카 협력 메카니즘의 진전 상황과 효율적 운영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중·일 대아프리카 정책대화는 지난 2007년 11월 한·중·일 정상회의 결과로 수립돼 2008년 일본, 2009년 북경에서 회의가 개최됐으며 3국간 동반자적 협력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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