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아테나)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혹평을 한 이기원 작가가 결국 제작진 측에 사과했다.
SBS '아테나' 관계자는 17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이기원 작가가 '아테나'의 김영섭 CP에게 전화를 걸어 '트위터를 통해 사담처럼 올린 건데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다. 경솔했다.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하얀거탑' '제중원'의 이기원 작가는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테나 2부를 아이피 TV로 1000원 결재하고 보는데 중간부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그 이후부턴 난 내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있다. 시청률이 떨어진 이유가 여기 있었네ㅠㅠ. 제발 '아이리스' 만큼만 하길"이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이에대해 일반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이 작가의 혹평에 동조 보다는 동업자 정신이 실종된 데 대한 따끔한 지적을 했다.
네티즌들은 연예게시판 등에 "작가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 작품을 공개적으로 돈이 아깝다느니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느니 이런 말을 하는 건 너무 하는 것 아닌가?" "그럼 '아테나' 보는 사람들은 죄다 수준낮고 질 떨어진다는 소리인가"며 이 작가의 코멘트에 대해 경솔했다는 비난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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