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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시대 주도주]신세계 유통업 대장주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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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통업종 대장주 신세계는 하반기 부진한 월별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업종내 가장 매력적인 기업으로 통한다.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구축하는데 오랜시간 준비를 해온 것은 물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백화점부문과 신세계몰 실적 개선세 등이 점차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세계가 가진 장점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질적 성장을 위한 국내외 이마트사업구조 재구축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소구형 업태인 대형마트의 업황호조 ▲삼성생명 지분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과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가능성 ▲자체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여력 등을 들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이마트 사업 재 구축은 시의적절하며 경쟁사인 롯데쇼핑과 달리 질적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한 후 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온라인몰 강화에 따른 효과가 내년부터 수익을 낼 것"이라며 "앞으로 신세계의 창고형 할인점 도입 효과와 삼성생명 잔여 지분(2214만주)의 유동화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마케팅 전면에 나선 정용진 대표의 행보 역시 신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세계는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용진 신세계 대표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갖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신세계측은 업무 협약을 통해 신세계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도기업으로서의 우위를 점하게 됐으며 중국 이마트 홍보를 강화하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상호 공동 마케팅을 통한 비용절감 및 다양한 외국인 프로그램 전개가 가능해 양사는 '윈윈'형태의 전략적 제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나타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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