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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철새탐조투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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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긴급회의 열고 AI 확산 막기 위해 결정…서천IC 진입로 자동소독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천이 5년 만에 하기로 했던 철새탐조투어가 취소됐다.


14일 서천군에 따르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번질 조짐을 보이자 13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먹이주기 행사 등 철새탐조투어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철새여행의 하나인 서천 탐조투어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조류생태전시관을 떠나 4곳의 철새조망대와 한산모시마을, 신성리 갈대밭을 돌아볼 계획이었다.


서천군 관계자는 “서천군지역엔 조류인플루엔자 전염이 없는 상태지만 부근 익산시에 이어 서산시에서도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자 확산을 막고 예방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류독감과 신종플루 등으로 5년 만에 서천 철새여행을 하기로 했으나 이번에도 조류독감으로 또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천군은 단계별 방역대책을 세워 철새탐조투어를 해왔으나 ‘철새도래지에서의 모든 행사를 금지토록 하라’는 농식품부 지시가 있었고 양계협회 등 가금류사육농가의 심한 우려가 나와 이처럼 결정했다.


서천군은 가축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각 농가에 소독약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천 나들목(IC) 진입로에 자동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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