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바이올리니스트 협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자선 음악회 '사랑의 플루트 콘서트'를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내 최초의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협연한다.
이들은 음악감독을 맡은 배재영 교수와 함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등의 명곡을 선보이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도 함께 연주한다.
제 19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일체는 중증 장애인 복지기관인 ‘신망애 복지타운’에 기부한다.
배 교수는 “1992년 제자들과 함께 우리의 재능을 선한 곳에 써보자고 한 데서 시작한 음악회가 올해로 열 아홉 살을 맞아 뜻깊다”고 감회를 밝히고 “앞으로도 나눔의 음악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음악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후원티켓(10만원), R석(6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티켓 예매는 스테이지원(780-5054)으로 하면 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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