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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러시아 이스트웨스트영화제 2관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두만강', 러시아 이스트웨스트영화제 2관왕 영화 '두만강'의 윤란이 5일 폐막한 3회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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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두만강'이 러시아 오렌부르크에서 열린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 2관왕에 올랐다.

13일 영화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두만강'은 지난 5일 폐막한 3회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두만강'은 '망종' '경계' '이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작가주의적인 시선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장률 감독의 여섯 번째 영화다. 두만강을 배경으로 조선족 소년과 탈북자 소년의 우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률 감독은 전작 '망종'으로 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으며, 41회 페사로영화제 대상 수상 등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두만강'으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윤란은 극중 부모가 부재한 상황에서 할아버지와 동생 창호와 살아가는 순희 역할을 맡아 조선족 동포의 힘겨운 삶을 사실적으로 연기했다는 평을 받았다.


'두만강'은 지난 9일 개막한 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됐으며 CGV 상암에서 10일 첫 상영에 이어 14일 두 번째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다양성영화 2010년 하반기 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된 '두만강'은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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