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이노텍(대표 허영호)는 지난 11일 선릉역 근처 그레이스홀에서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 '희망 멘토링' 수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멘토링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 20명과 가족과 임직원 멘토 20명, 임원 코칭 1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멘토링 수료식을 축하하고 그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 멘토링'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진행하며 임직원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서적·감성적 지원을 통해 이들이 국가간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멘토링'은 지난 8월부터 임직원 멘토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일대일로 만나 가족이나 학교생활·진로고민 등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전문 코칭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임원들이 코치로 나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수료식에서는 멘토링에 참여한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 가운데 우수 멘티 5명을 선발해 외국인 아버지나 어머니와 함께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부모님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향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고 보다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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