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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중장기 투자매력에 주목할 때"<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4분기 깊은 골을 지나면 잠재력에 따른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은 올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67억원을 하회하는 영업적자 133억원이 예상된다"며 "LED와 PCB의 부진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ED의 경우 거센 단가 인하, 고정비 부담 증가, 미미한 물량 증가로 인해 큰 폭의 적자를 예상했다. PCB는 사업부 구조조정과 재고조정으로 인해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카메라모듈과 터치 윈도우는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에는 LED와 PCB의 적자 축소, 재고조정 완료에 따른 주문 증가 등으로 26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은 ▲카메라 모듈, 터치 윈도우 등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5%에 달하면서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LED가 LCD 업황에 따라 '상저하고' 현상을 보이며 ▲PCB가 상반기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빌드업 PCB, 반도체패키지 위주로 재편되는 큰 그림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44% 늘어난 2579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시장과 괴리가 있는 4분기 실적으로 인해 주가 조정을 거쳐야 할 수도 있지만 이익의 편중도가 완화되고 터치 윈도우, 차량부품 등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등 잠재력이 있어 중장기적인 투자매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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