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가슴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직장 여성들의 경우 승진에서 누락되거나 심지어 해고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기업인 5명 가운데 1명꼴로 옷차림이 적절치 못한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인들 사이에서 가슴 노출이 심한 옷을 달갑지 않게 여긴다는 것은 다소 의외다.
흔히들 여직원이 직장에서 가슴을 좀 노출시킨 옷차림으로 일하면 승진에 한몫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용주·근로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인의 절반 정도가 옷차림에 따라 해당 직원의 승진이나 임금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고용주가 가장 꼴불견으로 꼽는 것은 트레이닝복, 다림질하지 않은 셔츠, 샌들, 지나친 가슴 노출 순이다.
조사 대상 기업인 가운데 80%는 직원들의 옷차림이 승진이나 임금 인상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기업가 피터 존스는 “옷차림이 깔끔한 직원일수록 승진 속도가 빠르고 생산성은 높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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