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잠시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일 국고3년 신규물 10-6 강세로 전구간 금리가 하락하면서 레벨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익일이 지준일로 선네고장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선물만기가 2주 남짓한 가운데 현선물저평이 10틱이 넘는다는 점은 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그간 물량부족을 이유로 강세를 보였던 10-2가 10-6이 나오며 밀리는 분위기를 보였다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이 10-2 보다는 저평플레이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난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2-3년 금리역전과 3-5년간 스티프닝 등 꼬인 스프레드로 인해 3년물보다는 단기물과 5년이상 장기물을 담는 바벨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도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외인은 전일도 장외채권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다만 순매도규모가 228억원으로 직전일 1조2263억원에서 급격히 줄었다. 통안채는 47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외인은 지난달 25일이후 8거래일중 단 하루만 순매수를 기록했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39.00/1140.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2.10원을 감안할 경우 현물환종가 1133.20원대비 4.20원이 오른 셈이다. 원·달러환율이 이달초 1159.70원에서 내리 하락했다는 점에서 모처럼의 환율반등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서민물가안정방안을 발표한다. KDI가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10월 소비자신용대출을 밝힌다. 미 재무부가 320억달러어치 3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호주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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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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