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내 말이 진실이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당장 입대 하겠다”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인 탤런트 박해진이 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박해진은 “병역비리 보도 후 평소와 똑같이 지냈다”며 “항간에는 연락두절이라는 소문이 났는데 연락 온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이 아님에도 마치 사실인것처럼 과장되고 허위로 보도가 돼 안타까웠다”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특히 이날 박해진의 정신과 치료를 받은 진료 기록도 공개됐다. 일부 언론에서 밝힌 것과 달리 그는 2년 넘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해진은 “정말 의도적으로 군 면제를 위해 병원을 다녔다면, 군 면제를 받고 나서 1년 이상 그렇게 병원을 다닐 이유가 없다”고 항변했다.
끝으로 박해진은 “만일 이제까지 내가 주장했던 것이 경찰 조사결과 사실이 아니라면 내일 당장이라도 입대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병역 브로커 개입 여부 및 해당 병원의 뇌물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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