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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조기구, 날개 달았다…후원운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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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보조기구 후원 네트워크 출범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와 ‘재활공학 서비스 연구지원센터’는 2일 오후 2시 ‘보조기구 날개달기(技)후원 네트워크 출범식’을 갖고 후원 운동을 시작한다.


이번 출범식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추진해온 보조기구 후원 운동을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보조기구 지원을 받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도는 그동안 후원해온 민간기업 및 단체와 유관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성해 민간부분을 통한 보조기구 후원문화를 확산하고 공공부문의 재활공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분야에는 삼성SDS, 현대자동차그룹, 아름다운재단, 에스오일 등 13개(잠정) 단체가, 공공분야에는 도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국립재활원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후원 기관에 대한 경기도지사 감사패 전달과 시각장애인 천재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유예은 양의 피아노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조기구는 신체 기능이 약한 장애인·노인 등의 삶에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제여건상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많다”며 “이번 네트워크 출범이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초석으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보조기구 임대·지원·상담·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담당해 왔으며, 최근 기업 또는 복지재단 등의 도움을 받아 도내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구를 전달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도는 올해 KBS강태원복지재단, 삼성SDS(주), 아름다운재단, 에쓰-오일(주), 현대자동차(주)등으로부터 총 7억여원의 후원을 받아 360여여명의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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