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교동 66 신교 공영주차장 부지에 약 10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748㎡ 규모의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2일 종로구청과 푸르메재단, 장애인복지관 건립 양해각서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구 신교동 66 신교 공영주차장 부지에 약 10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748㎡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
구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던 중 지난 9월 16일 푸르메재단이 투자의향서를 제출, 상호 협의한 결과 2일 종로구와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복지관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종로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건축비 전액을 마련 건립 후 종로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복지관 운영권을 가지며 장애인에게 각종 상담 · 치료· 교육과 직업재활 서비스 등 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복지관 내 푸르메 재활센터도 설치,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장애인복지관 건립부지는 대지 면적이 1971㎡로 서울맹학교와 농학교가 인접, 접근성이 용이 향후 많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것이다.
복지관 1층에는 장애인치과, 도서관, 2층에는 어린이 재활센터, 수치료실, 3층에는 장애인 대학, 직업훈련실, 4층에는 다목적강당, 회의실 등 지상4층에 걸쳐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는 2011년 7월 공사를 착공, 2012년 9월 장애인 복지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시설변경, 디자인심사, 실시 설계 등 중요한 행정절차 등이 남아 있지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복지관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종로구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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