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점분야 평가 결과 최우수구 선정돼 인센티브 1억5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0년도 노점분야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5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10월 7~30일 진행된 서울시 도로행정과, 시민단체 전문가 포함한 평가 심의위원회에서 노점대책추진계획과 시간제·규격화 디자인노점거리 확대 추진 및 보도상 영업시설물 추진성과에 대해 평가를 했다.
종로구는 지난 3월 29일 종로6가 양사길에 종로꽃시장 개장에 이어 4월 29일 종로2가 수표다릿길 다문화거리 조성, 노점 280개 소가 이전 배치됐다.
특히 종로 꽃시장은 양재동 화훼단지 버금가는 규모에 도심에서 다양한 꽃과 묘목, 종자를 30~40%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 충신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는 평이다.
특히 노점상 단속의 악순환에서 관리로 방향을 전환, 노점상 영업권을 보장하고 시간제·규격화된 노점특화거리를 조성,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노점상이 떠난 자리에 띠녹지 조성을 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시민의 보행권 확보하는 등 평가단에 참여한 전문가는 노점상 정책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종로구는 문화지구인 인사동 노점상도 낙원동 연계구간에 보도폭 확장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파라솔 설치가 완료되면 노점상과 협의, 2011년 2월 말까지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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