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김진우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내년부터 21세기의 새롭고 빠른 10년이 다시 시작되는 만큼 더욱 긴장하고 자신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일 '자랑스런 삼성인' 시상식에 앞서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의 서초사옥 방문은 사옥이 완공된 후 처음으로 지난 3월 경영복귀 후에도 이 회장은 주로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업무를 관장해 왔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서초사옥에 처음 오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너무 오래 안 나왔다 싶어서 앞으로 종종 나오겠습니다.
-내년도 경영 화두는 무엇입니까?
▲새로운 10년이 시작 되는데, 옛날 10년하고 달라서 21세기 10년은 굉장히 빠르게 온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정신을 차리고 저도 긴장해야 하고, 임직원들도 신경 써서 더 열심히 해야 하겠죠.
-이재용 부사장은 사장 승진하면 어떤 역할을 맡기실 생각이신지?
▲자기 능력껏 하겠죠.
-다른 역할이 주어집니까?
▲폭은 더 넓어지겠죠.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전무도 이번에 승진하나요?
▲각사에서 알아서 하겠죠.
-그룹조직과 사장단 인사 시기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하려고 합니다.
-그룹 조직 명칭은 결정하셨습니까?
▲몇가지를 두고 생각중입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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