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화학은 30일 '제 47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올해 전년대비 22% 증가한 87억2619만불을 수출, 8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LG화학은 중국, 인도, 미국, 독일, 베트남 등 전 세계에 걸쳐 생산/판매법인 및 지사를 두고 석유화학 및 정보 전자 소재 관련 제품을 1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80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 사업 비중이 70%를 넘어선 글로벌 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금융위기 이후 중국 및 동남아 수출시장을 중심으로 남미, 아프리카, 서유럽 등의 역외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왔으며,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수출다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세계 시장을 중국, 미주, 유럽, 인도, 동남아, 러시아, 남미,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구분, 각 지역별로 지역전략을 수립했다.
또 12개의 생산법인, 5개의 판매법인, 1개의 연구법인, 7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생산, 물류, R&D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전략지역인 중국에서는 핵심사업인 ABS, PVC 등을 중심으로 1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BRICs)국가의 경우 적극적인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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