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29일 CJ CGV에 대해 국내에서 3D 영화 확산 등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장기적으로 중국영화 시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가 3D 영화가 시작된 해라면 내년은 3D 영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라며 "내년 제 7광구, 현의 노래 등 한국 3D 영화도 개봉이 예정돼 있고 트랜스포머3, 쿵푸팬더2, 해리포터7 등 외화의 3D 라인업도 전편이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같은 3D 영화의 확산을 통한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으로 국내에서 동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경우 직영사이트 기준 30%의 시장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3D 영화 상영관 인프라도 멀티플렉스 업체 중 가장 우수하다"며 "내년 5개의 직영사이트 개설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시장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 5개의 상영관을 운영 중인 CJ CGV는 내년 6~8개의 추가 사이트 개설이 예정돼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약 50개의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영화시장의 한계를 급성장 중인 중국영화시장을 통해 극복하는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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