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5명의 참가자들의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김형민 머그클럽팀 팀장은 당일 최고 수익률을 거두며 6위로 한단계 뛰어올랐고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전일 기록한 손실을 모두 회복해 누적 수익률 31%대를 넘어섰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11일째인 25일 김형민 팀장은 예림당이 6%가까이 급등한 덕에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예림당은 최근 태블릿PC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분할매매를 통해 매입단가를 7000원대 초반까지 낮춘 김 팀장의 평가 수익은 700여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교육 및 출판업종에 대해 태블릿 기기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예림당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1차 전차책 'Why?과학시리즈' 출시가 예정돼있어 본격적으로 e-BOOK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종권 차장은 모든 보유종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해 누적 수익률 31%대를 회복했다. 비아이이엠티가 재상승세를 기록해 평가 수익이 1280여만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이날 신규 매수한 신성홀딩스도 티앤솔라와 837억원의 태양전지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4.6%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엘엠에스 태양기전 오성엘에스티 등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 누적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멜파스와 에스엔유를 전량매도해 300만원이 넘는 차액을 실현했다. 에스엔유의 경우 최근 주가 상승세에 따른 조정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누적 수익률은 13.61%.
또다른 보유종목 교육업종 대장주 메가스터디는 본격적으로 대학입시 시즌에 진입함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이날 AP시스템을 신규매수해 5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했으나 하이닉스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등 효자종목들의 동반 하락세로 누적 수익률이 소폭 줄어들었다.
서석규 한화증권 차장 역시4종목을 매매하며 추가 수익을 기대했으나 신규매수한 와이지-원과 추가매수한 동부하이텍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해 당일 -0.55%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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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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