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장 초반 전 거래일 급락세를 딛고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장들어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참가자들 역시 이틀째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2.63%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도 누적 수익폭이 -2.26% 감소한 18%대로 감소했다.
특히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크클럽팀 팀장은 예림당 화우테크 페이퍼코리아가 큰 폭으로 하락해 참가자들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황금에스티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당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02일째인 12일 강용수 부부장이 하이닉스 등 5개 보유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해 누적 수익률이 일주일만에 다시 77%대로 추락했다.
보유종목 중 코오롱인더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9일까지 우상향 추세를 회복하며 주당 7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4.7%이상 하락한 6만67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평가 손실 규모도 317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하이닉스 역시 장 초반 1%가까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2만2000원선으로 밀려났다.
3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 역시 일진디스플레이와 비아이이엠티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2~9%이상 하락하며 누적 수익률 20%대 방어에 실패했다.
임 차장은 장중 오성엘에스티를 전량 매도해 20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으나 다원시스와 GKL에서 100만원이 넘는 매도 손실을 기록했다. 효자종목 엘엠에스 역시 대회한때 평가 수익이 500만원에 달했으나 이날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46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우원명 차장은 황금에스티가 변동성 큰 장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해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이에 따라 전 보유종목 하락세로 4%가까이 손실을 기록한 김형민 팀장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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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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