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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중위권 순위다툼 치열..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2위 빼앗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4초

2, 3위 자리 바꾸고 4, 5위 격차도 1% 이내로 좁혀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8포인트 가까이 상승해 연고점을 돌파한 3일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이 1% 이상의 당일 수익률로 2위 자리를 빼앗았다. 5위 박만식 동부증권 수석차장은 이날 가장 우수한 당일 수익률로 4위 이강인 SK증권 차장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3위와 4,5위 간 격차가 1% 이내로 좁혀져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95일째인 이날 1위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은 웅진홀딩스를 추가 매수하고 오텍을 전량 매도해 마이너스 0.19%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도 80.12%로 소폭 하락했지만 2위와의 격차가 워낙 커 1위 자리는 굳건했다.

2위는 3위에서 순위를 한단계 끌어올린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이 차지했다. 서 과장은 케이엘넷을 신규 매수하고 웅진에너지삼성화재를 전량 매도해 1.18의 당일 수익을 올렸다. 누적 수익률은 21.55%.


삼성화재는 다음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보험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3.59% 상승했다.

2위 자리를 빼앗긴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아세아시멘트KB금융을 추가 매수하고, 대우건설을 일부 매도해 028%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20.95%로 2위와의 누적수익률 격차가 0.6%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을 여지를 남겼다.


대우건설은 이날 건설주들이 해외수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두각을 나타낸 것에 힘입어 4.33% 상승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건설사의 해외수주가 582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98%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라고 밝혔다.


4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에스에너지를 추가 매수했고 마이너스 0.28%의 당일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에 임 차장의 누적 수익률도 16.76%로 주저앉았다.


5위 박만식 동부증권 수석차장은 STX삼성물산을 신규 매수하고 남해화학에이블씨엔씨를 전량 매도해 3.68%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참가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누적 수익률도 15.97%로 훌쩍 뛰어 4위와의 누적 수익률 격차를 0.79%로 좁혔다.


3분기 실적 악화로 전날 6% 가까이 하락했던 남해화학은 이날 비료주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목 받으면서 함께 상승세를 타 5.06% 뛰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남해화학에 대해 "4분기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져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면서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3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11.59%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6위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팀장은 예림당을 추가 매수하고 화우테크현진소재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AP시스템국순당을 전량 매도하며 이날 가장 활발한 매매를 진행했지만 마이너스 1.08%의 당일 수익률로 이날 가장 부진한 참가자가 됐다. 김 팀장의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2.56%.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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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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