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LIG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주가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전자폭은 확대되겠지만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현재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며 LG전자의 긍정적이 측면이 더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미국에서 최대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주가반등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옵티머스원 누적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며 스마트폰에서 늦은 행보를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원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수익성보다는 보급에 초점을 두었으나 100만대 이상이 팔리며 휴대폰 사업부 적자폭 축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CEO교체 후 LG전자로 그룹의 역량이 집중될 가능성도 점쳐져 시장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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