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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넘어야 할 산은 금융위 승인 뿐 '목표가 ↑' <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가 현 주가 대비 36%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25일 "통합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아도 인수에 따른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있고 유상증자 1조원~1조5000억원을 감안해도 기업가치 상승 효과가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하나금융의 뛰어난 대손비용 관리에도 불구 ROE가 10%로 취약한 이익구조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 승인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재무비율은 인수후 통합지주회사의 Tier 1비율(子은행 포함), 이중레버리지비율, 부채비율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금융감독당국과 주주의 관점은 인수자금 조달 구조 측면에서 상반관계 (Trade-off)에 있다고 강조했다.


즉, 차입 비중이 높을수록 금융위 승인에 필요한 핵심 3대 재무비율은 악화되는 반면 주주가치를 대변하는 ROE는 상승하며, 유상증자 비중을 높일수록 ROE 상승효과는 반감하나 금융위 승인에 필요한 재무비율은 개선되는 관계라는 것.


이를 고려한 적정 자금조달 구조는 내부자금 2조8000억원, 유상증자 1조원~1조5000억원,차입 1조원~1조5000억원으로 판단했다.


유상증자 1조원~1조500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인수 전에 비해 ROE는 2%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는 일부 차입에 따른 레버리지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며 통합 후 운영의 묘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할 경우 추가 ROE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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