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이 외환은행 인수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탈 수 있다고 예상하고 목표가 4만9500원을 유지했다.
25일 한국증권은 하나금융이 경쟁은행에 비해 ROA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구조 때문에 구조적인 변화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해왔다고 평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평균을 넘어선 경우는 보람은행 합병후 서울은행에 대한 합병 기대가 높아졌던 2000~2001년과 금융지주로 전환되는 시기였다.
한국증권은 외환은행 인수 역시 하나금융 주가가 아웃퍼폼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자산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환경에서 외부요인에 의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분명 프리미엄이라고 분석했다.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11.5%의 ROE 창출이 가능한 외환은행을 10% 프리미엄에 인수하면서 10% 이하의 조달비용만을 부담하기 때문에 하나금융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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