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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동진 도봉구청장, 주민을 행정의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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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선 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움직임 가속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취임식 때 “더 낮게 더 가까이”란 말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주민들에게 “겸손한 구청장,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깨끗하고 바른 구청장,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런 이 구청장이 취임 이후 적지 않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주민들 칭찬이 자자하다.


구청 경비 복장을 과거 제복에서 일상 복장으로 변화시키고 거수 경례도 하지 않게 했다.

구청장실도 크게 줄여 주민민원해결방으로 만들어 주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특히 도봉구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선 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을 행정행위의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더 나아가 ‘주체’로 세우는 주민자치를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이동진 도봉구청장, 주민을 행정의 파트너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만드는 등 지방자치제 핵심인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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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주민참여야말로 지방자치의 기본적 전제이고 핵심가치”라고 ‘주민참여’에 대한 열정을 힘주어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구정에 참여하는 것을 낯설어하던 주민들이 도봉산축제 과정에 참여해 보람을 느낌으로써 조금씩 주민참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은 주민의 기본권을 제도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구청에서 세운 계획을 검토하는 수준에 그치는 각종 위원회에서 한 발 더 나가 주민들이 전년도 사업 평가부터 다음해 계획 수립단계까지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 조례안 기본안을 설계한 뒤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차례 주민간담회를 갖고 주민공청회도 가졌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 주민참여 기본조례는 위원회와 주민참여 사업, 주민참여 예산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조례로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시행하는 자치구가 될 것“라고 자신했다.


도봉구가 하는 거의 모든 사업 등 정책 결정에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이와 함께 요즘 국립 서울과학관 유치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혜화동에 있는 국립서울과학관이 강북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해 유치 대상지를 창동운동장으로 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서울시장을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창동운동장은 지하철 1,4호선과 외곡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를 통해 경기북부권과 서울 강북권 240만 인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이 있어 객관적 투명성만 보장된다면 유치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또 이 구청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고 있다.


현재 동부간선도로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중에 있어 도봉구를 지나는 1.2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보고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도 처음 계획된대로 방학동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요청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도봉산 일대를 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도봉산 자연은 훼손하지 않은 범위에서 환경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봉산 숲을 활용한 산림테라피 단지, 생태체험센터, 삼림욕장 등을 조성하고 우이동경계~방학능선~안골을 연결하는 길이 6.1km 도봉산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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