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ICAO) 제191차 이사회에서 실시된 항행위원회(Air Navigation Commission) 위원 (3년 임기)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장만희 현 항행위원이 재선됐다.
항행위원회는 ICAO 이사회를 보조하는 상설위원회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안전 분야의 모든 정책 및 표준 등을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각국의 항공안전도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7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10월5일 제37차 ICAO 총회 선거에서 4회 연속 이사국으로 당선된 데 이어, 이번에 우리 국민이 3회 연속 항행위원으로 진출한 것은 국제 민간항공 외교 분야에서 높아진 우리의 위상 및 적극적인 기여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항행위원 재선은 국제 민간항공 분야에서 우리 위상 및 국익을 한층 증진시키고 국제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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