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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주업체 선양 매각설, 경쟁업체 직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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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결과 인터넷 댓글 통해 퍼뜨려…선양, “선의경쟁해야” vs “개인적 댓글, 아직 수사 중”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충남권 소주회사인 선양의 매각설 등 소문을 퍼뜨린 사람은 경쟁업체인 진로의 한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찰 및 선양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선양과 관련, 지역 인터넷언론에 댓글로 매각설 등을 퍼트린 사람이 진로 대전지점의 직원으로 확인됐다.

선양은 그동안 ‘선양이 다른 대기업에 팔린다더라’, ‘이제 지역소주가 아니니 팔아줄 필요가 없다’는 식의 소문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이에 선양은 글을 올린 아이디를 골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해당 아이디에 관한 통신자료를 확인,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 경쟁관계에 있는 진로 직원이란 사실을 밝혀내 최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선양 관계자는 “최근 지역 인터넷신문의 매각설 관련 악성 댓글 4건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 결과 3명의 진로직원으로 확인 됐다. 이런 소문이 회사를 어렵게 하는 게 사실이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로 관계자는 “직원이 개인적으로 뉴스에 댓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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