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58.25포인트(0.99%) 하락한 5816.94에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26(1.45%) 떨어진 3888.45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67.97포인트(1.0%) 내린 6719.84에 장을 마감했다.
아일랜드의 재정위기 심화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특히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이날 증시 약세를 부추겼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는 4.6% 떨어졌으며 프랑스에서 네 번째로 큰 은행인 나티시스는 무려 12%나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폭락치를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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