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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UAE 파병·한미 FTA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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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0일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동의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불가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파병이 원전 수주의 전제조건이었다면 (이는) 국가적인 망신이자 제국주의적, 구시대적 발상으로 UAE 파병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주고받는 게 협상인데 지금 전개되는 것은 협상도 아니다"면서 "마이너스 협상이자 굴욕외교"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 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한미 FTA 비준 불가 입장을 확인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손 대표는 또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한미 FTA 재협상이 끝내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균형을 깬 것이라면, 전 국민과 함께 단호히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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