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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한미FTA 재협상, 의혹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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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한미FTA 재협상 결과에 대해 "(정부가)지난 몇 년 동안 '재협상은 없다'고 했다 갑자기 재협상을 하는 것을 국민들이 의혹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내 친박근혜계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FTA 재협상이 G20을 앞두고 너무 성급하게 추진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동차와 쇠고기만 놓고 보면 그런대로 (높게)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모두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걱정했지만 미국이 더 이상 요구하지로 않기로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문제에 대해선 "자동차 부품에 대해선 제작사에 대한 기준을 면제하는 것이 아니고 일부 완화하는 방향으로 타결이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지 않느냐"면서 "미국이나 EU 등 자동차 생산국에서도 이 정도 예외조치는 인정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크게 (협상 결과가)나쁘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감세 문제에 대해선 "세율 자체가 경제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며 현재(최고 세율 구간인 8800만원 이상 위에 1억5000만원 이상 구간을 만들어 35%의 최고 세율을 적용하고, 88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구간에는 감세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감세 정책에 대해선 "지금의 감세는 고소득층과 중산층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2% 감세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소득층에 더 큰 규모의 감세가 이뤄진다"면서 "박 전 대표가 이야기한 감세는 서민층에게만 집중 혜택을 주는 감세"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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