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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다크호스 '초능력자' 개봉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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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다크호스 '초능력자' 개봉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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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가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 개봉에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달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개봉 13일차를 맞아 전국 411개 스크린에서 총 5만 807명을 동원했다.


일일관객수 1위는 이어갔지만 시장점유율은 한 주 전 55%에 달하던 것이 이날 42%로 크게 줄었다. 지난주 평일 하루 8~9만명을 모으던 이 영화는 이날 40% 가까이 줄어든 5만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부당거래' 관객수와 시장점유율일 줄어든 것은 '불량남녀' '레드' 등 신작들이 개봉한 여파다. 엄지원 임창정 주연의 '불량남녀'는 이날 전국 291개 스크린에서 2만 780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레드'는 255개 스크린에서 1만 9072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심야의 FM'과 '데블' '돌이킬 수 없는'은 차례로 4~6위에 올랐으나 세 영화 모두 하루 관객수가 1만명 미만에 그쳤다.


'부당거래'의 관객수는 이날 화제작 '초능력자'가 개봉함에 따라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강동원 고수의 투톱 캐스팅에 할리우드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소재인 '초능력'이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이 영화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초능력자'의 예매점유율은 75.4%에 이른다. 9.6%를 기록하고 있는 '부당거래'의 8배에 육박한다.


예매점유율과 개봉 후 실제 관객점유율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부당거래'로서는 '초능력자'의 개봉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부당거래'와 '초능력자'의 흥행 성적에 영화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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