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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N 소말리아해적퇴치연락그룹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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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 정부가 오는 10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제7차 UN 소말리아해적퇴치연락그룹(CGPCS)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문하영 대테러국제협력대사가 의장직을 수행하며 50여 소말리아 인근국 및 주요 해운국과 10여개 국제기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말리아 해적 활동 증대에 대한 우려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한 군사적 협력 강화 ▲소말리아 및 인근국가 역량강화 지원 방안 ▲소말리아 해적 사법 처리 문제 ▲민간선박의 해적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소말리아 및 인근국가에 대한 해적퇴치 역량강화 지원을 강화하고 해적 사법처리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컨센서스 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말리아 해적 문제에 대하여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국가·국제기구·해운업계간 협조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해운 물동량의 29%가 소말리아 해적이 출몰하는 해역을 통과하고 있고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해를 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는 향후에도 소말리아 해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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