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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300억엔 사무라이채권 발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은행은 8일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220억엔이 15개월 만기로 엔화 스와프금리에 1.10%포인트를 가산한 1.54%, 나머지 80억엔은 2년 만기로 금리는 엔화 스와프금리에 1.25%포인트를 더한 1.69%로 결정됐다.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발행 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자 모집 초반부터 주문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 주문량이 한때 발행금액의 두배를 초과하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하나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 측면을 부각시켜 보수적인 일본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행대금은 오는 12일 입금되며 미 달러화로 바꾸지 않고 전액을 엔화자금 수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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