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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만나면 똑바로 보고 신중히 행동해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도봉구, 야생 멧돼지 대처 요령 안내...우산 펴는 것도 필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가을철 멧돼지 번식기간을 맞아 도봉동, 방학동 일대 도봉산 등지에서 야생멧돼지가 잇따라 출현해 주민들 일상생활에 불안을 주고 있어 등산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경우 야생동물의 특성상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면 직감적으로 겁을 먹은 것을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 만나면 똑바로 보고 신중히 행동해라" 이동진 도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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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섣불리 행동하지 말아야 하며 절대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서는 안된다.


또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대응해야 한다.

특히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우산 등을 펼치면 바위로 착각해 멈춰선다는 것과 빨간색을 싫어한다는 것 역시 참고할 만한 사항이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만큼 그 개체수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 특히 이번 달부터 짝짓기 기간이어서 공격성이 매우 높다”며 “멧돼지 대처 요령을 숙지함으로써 멧돼지 공격으로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멧돼지 출현이 빈발하거나 농작물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야생동식물 보호법에 의거 야생동물포획 전문구조단에 포획허가를 내어 멧돼지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상, 신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 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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