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나은행 대표 PB 3인이 본 유망 '금융상품'은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내년 투자 키워드는 '중국'"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주머니에 돈을 넣고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은행 수신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은행이 내놓은 상품의 매력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중 자금이 단기 금융상품에 몰리는 것도 최근 상황에 대한 반증이다.

밥상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금리 인상 여부의 복병이었던 환율 문제가 가라앉으면서 올해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그 폭이 0.25%포인트선이어서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웬만큼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흐름에 큰 변화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을까. 프라이빗뱅킹(PB)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는 수식어로 통하는 하나은행 PB팀장들이 본 내년 유망 금융상품은 어떤 것에 있을 지 알아봤다.

◇ "중국 시장에 주목하라"= 자산관리 전문가인 PB팀장들은 이구동성 유망 투자지역으로 '중국'을 꼽았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김영훈 압구정골드클럽 PB팀장은 내년 유망 금융상품으로 중국 본토 펀드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high yield fund )ㆍ회사채 펀드, 자문형 랩어카운트(국내 주식) 등을 꼽았다.


김 PB팀장이 중국 본토 펀드를 꼽은 것은 중국 당국의 긴축기조 완화로 다른 국가에 비교해 가격 매력이 높다는 점에서다. 또 글로벌 하이일드나 회사채 펀드는 글로벌 국채펀드 대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고 유동성 확대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청담동골드클럽의 배종우 PB팀장 역시 중국 시장을 추천했다. 배 PB팀장은 "브릭스(BIRCs)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시장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다시 떠오르는 국가로 자원부국인 브릭스를 빼놓을 수 없고 중국 본토시장과 국내총생산(GDP)의 60%가 소비로 구성돼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영 선릉역 골드클럽 PB팀장도 "다른 나라에 비해 올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중국 주식시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에 출시된 중국 관련 상품을 추천했다.


◇ "랩어카운트 인기 지속..금ㆍ원유 등 원자재 상품에도 관심을" = 올해 돌풍을 일으킨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에 대한 추천도 많았다. 김영훈 팀장은 올해에 이어 주식시장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과 수익 실현이 가능한 랩어카운트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물가연동채권(TIPS)도 추천 상품으로 제시됐다. 물가연동채권은 경기회복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높아질수록 투자수익률도 상승하는 채권인데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상승분은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물가연동채권은 투자 원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여기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다. 채권의 실질가치를 보전해준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Hedge) 상품으로 꼽힌다.


정상영 팀장도 국내 자문형 랩상품이 현재 13조원 가량 운영되고 있지만 내년에도 시장은 2배 이상 성장해 국내외 여건상 당분간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는 분산투자차원에서 금, 원유 등 원자재 관련 상품을 눈여겨 볼 만하고 안전성향 고객 위주로 ELS(주가연계증권), ELF(주가연계펀드) 등에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PB들은 올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금융상품으로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과 글로벌 채권을 꼽았다. 랩어카운트는 직접투자하는 것보다는 위험을 줄이면서도 펀드보다 우수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각광 받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글로벌 채권 역시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