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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북한 최강 전력 구축…월드컵 멤버만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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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홍명보 호’의 아시안게임 첫 상대 북한이 최상의 전력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금 사냥에 나서는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C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그 전력은 국가대표에 버금한다. 지난 6월 열린 남아공월드컵 출전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북한은 5일 20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월드컵 무대를 밟은 선수는 절반인 10명. 이는 각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안철혁, 최금철은 공격진에 가세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김금일, 리명철, 김영준, 박남철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 역시 박남철, 리준일, 리광혁, 리광천 등 4명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김영준, 리광천, 박남철은 와일드카드로 엔트리에 선발됐다.

이들 모두가 남아공월드컵 무대를 누빈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를 뛴 선수는 총 5명. 리준일, 박남철, 리광천은 브라질과 조별리그서 90분 모두를 소화했다. 김금일과 최금철은 교체로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실상 국가대표나 다름없는 북한의 전력. 대표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남아공월드컵 유경험자는 김정우와 박주영 두 명이다. 설상가상으로 박주영은 8일 낭시와 프랑스 리그 경기 뒤에야 ‘홍명보 호’ 합류가 가능하다.


첫 경기부터 난관에 부딪힌 대표팀이 큰 산을 넘고 광저우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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