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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구름 드리운 야구계, 연예인과 궁합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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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구름 드리운 야구계, 연예인과 궁합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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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가을바람이 거세질 쯤 야구계는 사랑으로 물든다. 이른바 웨딩시즌.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르다. 결혼 소식과 함께 결별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LG 외야수 이택근과 배우 윤진서는 5일 결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 스타와 여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성격 차이와 소통 부족 등으로 교제 1년여 만에 지난 7월 등을 돌렸다.


야구관계자 A씨는 “(이)택근이가 LG 이적 뒤 성적 부진 등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연예인인 탓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윤진서와 성격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야구선수와 연예인의 만남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게 야구계의 중론이다. 발목을 잡는 주 이유는 소통 부재. A씨는 “월요일 단 하루의 휴식과 정규시즌 뒤 이어지는 마무리 훈련, 전지훈련, 시범경기 등의 빡빡한 일정으로 못지않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과 궁합은 결코 좋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모든 원인이 소통 장애로 모아지는 건 아니다. 지난 4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일본 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니혼햄)와 탤런트 사에코가 이혼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외도였다. 2007년 11월 결혼해 이듬해 3월 아들을 얻은 다르빗슈는 육아 차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 현재 둘은 모두 이혼에 합의, 변호사를 선임해 조정 중이다.


한편 스포츠 스타들의 잇단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8월 이택근이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B’ 촬영차 마카오로 떠난 윤진서에게 국내 시판되지 않은 아이패드 구입을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애인이 아닌 친구로서의 제안이었단 말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네티즌은 “7월부터 이택근의 방망이가 살아난 이유가 결별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택근은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다 후반기 맹타로 타율 3할(.303)을 간신히 넘겼다. 2할9푼9리 1홈런이었던 7월 성적은 8월과 9월 각각 3할2푼5리 5홈런, 4할3푼1리 3홈런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이별의 구름 드리운 야구계, 연예인과 궁합은 제로?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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