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6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6%, 당기순이익 11%가 성장한 수치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 19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8%, 38%가 상승했다. 게임빌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는 처음이다.
이로써 게임빌은 3분기 실적과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고수익을 이어나갔으며, 이익률 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 51%, 당기순이익률 48%로 상장 이후 5분기 연속 5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게임빌 측은 3분기 국내 이동통신사에 출시한 '제노니아3'와 3분기 말에 출시한 '2011프로야구'가 주요 실적을 창출했으며, 액션, 아케이드 장르 등에서도 균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 CFO 이용국 부사장은 "국내에서 글로벌 오픈 마켓이 아직도 열리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일반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 PC, 휴대용 콘솔뿐 아니라 웹 소셜 게임 등 멀티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4분기에는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1'을 필두로 해외 오픈 마켓에 보다 많은 게임을 출시하고 '제노니아3', '2011프로야구' 등 핵심 타이틀들을 국내 스마트폰용으로 출시하는 등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연내 '웹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선보이며 보다 확장된 멀티 플랫폼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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