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시청률이 소폭상승하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은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 9.8%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역전의 여왕'은 시청률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에 들어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자이언트'가 30%에 근접하는 시청률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종영을 앞둔 KBS '성균관스캔들'과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역전의 여왕'이 여전히 기대치에 못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주요원인은 바로 경쟁드라마 '자이언트'와의 주요시청자가 같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로 30대 이상 여성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두 드라마의 시청자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에서 쫓겨나 새 일자리를 구하는 봉준수(정준호 분)와 이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아내 황태희(김남주)의 옥신각신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의 시청률은 28%를 기록했고 KBS '성균관스캔들'은 11.8%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