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주말극 '글로리아'가 극 전개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오현경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며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0월31일 방송된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는 30일 방송분보다 0.9%포인트 오른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뇌에 이상이 생겨 5세 지능의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 했던 진주(오현경 분)가 무사히 수술을 받고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뇌수술을 받게 된 진주는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아직 하나 뿐인 혈육인 진진(배두나 분)을 알아보지는 못했다. 진진은 언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기다려 보자는 의사의 말에 힘을 얻었다.
그 순간에도 진주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결국 기억을 모두 되찾게 된 진주는 진진을 꼭 끌어안고 “그동안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오열했다.
한편 지석(이종원 분)은 진주가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는 소식에 전전긍긍한다. 과거 자신이 어두운 이면을 알고 있는 만석(한진희 분)외에도 진주까지 기억을 되찾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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