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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친환경 소재 '바이오 브라스'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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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풍산이 세계 최초로 유해중금속이 없는 친환경 황동봉(黃銅棒) 소재 ‘바이오 브라스(Bio Brass)’를 개발했다.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으로 만든 봉은 절삭성 가공성 등이 좋아 볼트와 너트 등 기계소재 뿐 아니라 문 손잡이, 수도관 밸브 등 기계와 생활용품의 재료로 널리 쓰이는 산업 및 소비재용 소재다. 특히 수도꼭지, 문손잡이 등에 사용돼 신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생활용품 소재로 사용되는 기존 황동봉은 납, 카드뮴 등이 첨가돼 중금속의 유해성 문제가 논란이 돼 왔다.


특히 올 초 미국에서 납이 0.25% 이상 섞인 제품을 사용치 못하도록 하는 등 구미에서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풍산이 개발한 바이오 브라스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을 제거한 제품으로 황동봉의 인체 유해성을 완전히 없애는 동시에 제품의 기계적·물리적 특성도 향상시켰다.


김인달 풍산기술원 원장은 “이번 신제품은 세계 황동 소재 시장에서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기술에 바탕을 둔 혁신적 제품”이라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국제적 환경규제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제품이라 국내외 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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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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