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친서민 정책은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그동안 정부의 노력에도 아직 성과가 제대로 체감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부 있다"며 "서민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서 추진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9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69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친서민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이날 안건으로 행정안전부가 올린 범정부 복지정보 연계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복지예산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아껴서 잘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그는 "각종 복지서비스의 중복·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는 것이 '공정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심도 깊은 논의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재정·교과·행안·문화·농식품·지경·복지·환경·고용노동·여성·국토부·특임장관, 공정위·금융위·방통위원장·국가보훈처장, 중기청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 및 관련 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장,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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