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제결혼 건전화 대책마련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국무총리실과 여성가족부·법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제결혼 건전화 및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사망사건 등 불건전한 국제결혼중개 관행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관계부처별로 국제결혼중개업체 관리·감독 체계 강화 등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국제결혼의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대책 내용은 지난 7월20일 여성가족부에서 관련 대책을 발표한 이후, 총리실 주관으로 관계부처TF 운영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대책으로 보완한 것이다.


이 대책은 결혼당사자간 신상정보 제공 의무 부여 등을 통한 국제결혼중개업체의 책무성 강화, 결혼사증 제도 정비 등 국제결혼 입국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되, 결혼해 입국한 결혼이민자에 대해서는 초기적응 지원 및 폭력피해 긴급지원 등 인권침해나 차별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국제결혼 건전화 및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강화 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크게 다섯가지다.


첫째 국제결혼중개 제도 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다. 결혼중개업법' 시행령에 결혼당사자간 신상정보의 제공시기, 절차, 입증방법 등을 구체화하고 신상정보 미제공시 형사처벌 근거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난립 방지 및 건전화를 위해서 자본금 등록요건(1억원 이상)을 신설하고 농협중앙회의 비영리중개 운영결과를 토대로 국제결혼중개 비영리법인 확산 방안을 검토한다.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에 결혼중개업체명, 초청현황, 특이사항 등을 입력·관리해 사증발급 시 활용토록 하고, 검경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무등록 영업 등 결혼중개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점검과 단속활동도 주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지자체별로 국제결혼중개업체 등록현황, 영업정지 등의 처분내역 등을 주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모범적 운영업체를 발굴·확산, 중개업체의 자정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둘째 국제결혼 희망(예정)자에 대한 사전정보제공 강화다. 이혼율이 높거나 국제결혼 수요가 많은 국가 여성과 국제결혼을 희망(예정)하는 한국인 남성에게 국제결혼 관련법률, 결혼비자 관련정책 등을 설명하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결혼이민자에 대해서도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 한국어,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는 현지 사전정보제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결혼사증제도 개선 등 입국심사과정 정비다. 혼인성립요건, 혼인의 진정성과 함께 경제적 부양능력·혼인경력·범죄경력 여부, 건강상태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도록 결혼사증발급 심사기준을 정비하기로 했다.


▲위장결혼 관련범죄·성폭력범죄·가정폭력범죄 전력자 ▲빈번 국제결혼 전력자 ▲파산자·금치산자 ▲정신질환자 등 정상적인 혼인생활이 곤란한 자의 경우 외국인배우자 사증발급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다.


또 결혼사증 발급심사를 강화하여 혼인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경우 심층면담을 실시하거나 국내 실태조사 요청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결혼사증 발급 신청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요건 미비 등으로 인해 사증발급이 불허된 경우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재신청할 수 있도록 재신청기간도 제한한다.


넷째 결혼이민자의 초기적응 지원 및 인권보호 강화다. 법무부의 '행복드림 Happy Start 프로그램',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해 한국사회 이해 및 한국어 습득을 지원한다.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경우 방문교육지도사를 통한 방문교육 서비스(한국어교육 및 아동양육지원), 온라인 화상교육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해서는'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1577-1366' 상담서비스, 이주여성쉼터 및 이주여성자활지원센터 등을 통한 긴급지원을 확대하고, 가정갈등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다누리 콜센터',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 등도 운영키로 했다.


한편 변호사, 의사 등이 참여해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는 NGO 등과 협력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 및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며, 차별적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결혼이민 관리체계 개선이다. 결혼사증 발급심사를 위한 인력을 보강, 베트남에 국제결혼이민관을 시범 파견해 결혼사증 업무 등을 지원토록 하면서 결혼사증 발급 업무가 많은 공관을 중심으로 영사인력의 추가배치를 추진키로 했다.


주요 결혼상대국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결혼이민자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고, 현지법령을 위반한 내국인을 국내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수사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