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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싸늘…BSI 3개월째 100 밑돌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경영애로사항 1위는 '환율', 2위는 '내수부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개월째 100을 밑돌며 싸늘해진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반영했다.


한국은행이 29일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 BSI는 9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달에 비해서는 경기가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100을 밑도는 모습이었다. 업황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기업인들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기업인보다 많다는 뜻이다.


11월 업황 전망 BSI도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 내달도 체감경기 둔화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환율요인'이 18.4%로 1위를 차지했다. '내수부진'도 16.8%를 차지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14.1%), 불확실한 경제상황(1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과 채산성을 나타내는 BSI는 10월 중 다소 나아졌지만 내달 전망은 악화되는 추세였다.


10월 매출 B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09를, 채산성 B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한 반면 11월 매출 전망 BSI는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한 108을, 채산성 전망B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10월 업황 BSI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한 89를, 11월 업황 전망 BSI는 2포인트 상승한 88을 각각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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